14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포인트(0.08%) 내린 1915.63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세에 떨어졌다. 다만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세와 중국 경기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12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전월보다 2.3포인트 상승한 100.4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6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지난달 중국 수출도 전년 대비 9.7% 늘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양호한 글로벌 경기지표에 먼저 반응했다.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고점을 1925.68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유가하락 지속이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으면서 장중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이 1277억원 순매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6억원과 410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291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가 6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29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은행 통신업 의료정밀 운수장비 철강금속 등이 내림세다. 반면 유통업 비금속광물 증권 전기전자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에스디에스 KB금융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한국전력 NAVER SK텔레콤 등은 내리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정유주는 반등하고 있다. S-Oil과 SK이노베이션이 각각 3%대와 1%대 상승 중이다.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이슈에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는 나란히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0.34% 오른 572.9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67억원 순매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억원과 35억원 순매도다.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CJ E&M SK브로드밴드 웹젠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동서 컴투스 이오테크닉스 GS홈쇼핑 등은 내림세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0원 떨어진 1079.55원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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