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베이커리' 블로그 폐쇄에 "직접 먹어 보지도 않고…" 분노

입력 2015-01-14 17:10  


'조민아 베이커리'

조민아가 자신이 운영 중인 베이커리의 유기농 빵 판매 논란에 행정지도 처분을 받은 가운데 심경을 밝혔다.

조민아는 14일 트위터를 통해 "실제로 와서 직접 보고 먹어보지도 않고 진위여부 파악없이 다른 사람 글을 따라 쓰면서 마치 현재 그런 것처럼 소설같이 앞 뒤 짜놓은 기사들, 그리고 입에 담기도 힘든 온갖 악성댓글로 더이상 소중한 내 공간이 아니게 된 공간들"이라는 글로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조민아는 "진실이 끝까지 남고 진심은 통하니까 주저앉지 않고 앞으로 가고 있는 내 곁에서 많은 상처받고 있는 내 가족들, 지인들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 매일같이 매장 와주셔서 응원해주시는 오류동 주민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명하고 멋지게 걸어 나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을 통해 조민아가 운영하는 '조민아 베이커리' 블로그에서 유기농 빵을 판매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조민아 베이커리는 위생, 고가 등 논란에 휘말려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측은 "조민아가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인증받지 않은 유기농 빵 관련 포스팅이 발견, 이를 삭제하도록 행정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조민아 베이커리를 직접 방문해 사실을 확인했다"며 "조민아 베이커리 매장에서는 유기농 빵을 판매하지 않았다. 다만 조민아 베이커리 블로그에서 해당 글을 발견, 삭제하도록 구두로 시정 조치를 내렸고 조민아가 이를 눈 앞에서 즉시 삭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블로그 글은 베이커리 수업 내용에 대한 것으로 빵 가격이 적혀 있지 않아 판매용은 아니었다"며 "다만 과거에 쓴 블로그라도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고 소비자가 보기에는 지금 판매 중인 것처럼 보일 수 있으니 내리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민아는 걸그룹 주얼리 출신으로 현재 서울 오류동에서 '우주여신 조민아 베이커리'라는 상호명으로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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