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우디북한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아시안컵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해 조별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14일 북한은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B조 2차전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를 상대로 1-4로 역전패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북한은 북한은 전반 11분 'J리거' 량용기가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북한을 상대로 반격에 나선 사우디는 전반 36분 하자지가 오른발 슛으로 골을 넣으면서 1-1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7분, 9분 알 살라위가 연속 골을 넣으며 북한은 벼랑끝으로 내몰렸으며 후반 32분 알 아비드가 마지막 쐐기골을 넣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승리를 굳혔다.
이날 북한은 경기초반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4:1이라는 점수로 패하며 아시안컵 조별리그 예선에서 사실상 탈락을 맞이하게 됐다.
한편 전날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한국은 A조에서 2승을 거둬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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