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균 감독이 두번째 천만명 모객 영화를 배출하며 흥행 홈런을 시원하게 날렸다. 신작 영화 '국제시장'이 올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한 것.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개봉 28일째인 지난 13일 전국 15만5638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000만1709명을 기록했다.
국제시장은 지난달 17일에 개봉했다. 개봉 첫 날 국제시장은 외화 '호빗:다섯 군대 전투'에 가려 흥행 2위로 출발했지만 하루 만에 1위를 탈환, 박스오피스 1위를 꾸준히 놓치지 않고 있다.
개봉 4일째에 누적관객수 100만명을 넘은 국제시장은 이후 흥행에 가속도가 붙었다. 개봉 15일째 500만명을 넘어선 지 열흘 만인 25일째 900만명을 넘어서며 대박을 냈다.
충무로에선 영화에 대한 이념 논란 등이 되레 흥행에 불을 붙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역사의식이 부재하고 보수적이란 불편한 의견들이 나오면서 영화를 관람하지 않은 관객들의 발길이 쏠렸다는 분석이다.
이 덕에 윤제균 감독은 '해운대'에 이어 국내 최초로 두 편의 천만 관객 영화를 감독한 연출자로 등극했다.
국제시장의 올해 첫 천만 영화 등극 소식에 누리꾼들은 "국제시장 올해 첫 천만 영화, 대단하다.", "국제시장 올해 첫 천만 영화, 윤제균 감독 관객의 마음을 읽었네.", "국제시장의 올해 첫 천만 영화, 흥행 코드는 뭔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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