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K어린이집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이르면 15일 오후 늦게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 가해 보육교사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보육교사가 다른 아동을 추가로 학대한 정황이 포착됐다.
15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확보했던 CCTV 동영상 분석을 마쳤으며 학대로 의심되는 장면 2건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문제가 된 폭행사건 발생 사흘 전인 5일 오후 보육교사 양모 씨(33·여)가 한 어린이의 허리춤을 강하게 잡아채는 모습이 어린이집 CCTV에 찍혔으며 같은날 오전에는 양 씨가 또 다른 어린이의 머리를 실로폰 봉으로 가볍게 때리는 장면도 담겨 있었다.
이는 경찰이 확보한 CCTV 최근 24일치 분량 가운데 분석이 끝난 5일치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CCTV 분석 결과에 따라 폭행이나 학대 정황이 추가로 확인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K어린이집 원생 부모 10여 명은 "지난해 3월부터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 선생님이 무섭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양 씨가 과거 근무했던 어린이집에서도 비슷한 의혹이 제기돼 경찰은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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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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