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빌딩재벌' 아내 몰래 펀드 투자했다가 날린 돈이…

입력 2015-01-15 18:05  


방송인 박명수가 펀드 투자 실패담을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KBS '박명수의 라디오 쇼'에서 청취자와 전화 연결하는 코너 '폰팅할래?'에서 한 청취자는 투자 실패로 500만원을 날렸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명수는 "나도 아내 모르게 펀드 투자를 했는데 실패해서 3천만원을 날렸다"고 고백했다.

박명수는 "사우나에서 만난 전문가들이 한 종목을 추천했고, 아내에 비밀로 하고 투자했지만 그 종목은 상장폐지됐다. 그래서 그 일 때문에 다시는 투자를 안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게 꼭 나쁜 일만은 아니었다"고 청취자를 위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해 말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박명수 부인 한수민 씨는 2011년 10월 서울시 성북구 동선동 소재 빌딩을 29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시세가 50억 원까지 오르면서 투자한 지 2년 만에 20억 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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