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의 손준범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건설·조선 등 민감업종의 여신 익스포저 감축과 충당금적립 등에 따라 KB금융은 2011년부터 대손비용이 안정화됐다"며 "건전성에 있어 편안한 주식이 됐다"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KB금융이 LIG손보 인수로 자본효율성 제고, 비은행 부문 강화를 꾀할 수 있게 된 점은 주가 상승 요인이 될 것으로 봤다.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는 KB금융의 LIG손보 자회사 편입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그는 KB금융이 LIG손보 지분 33.3%를 인수할 경우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2%포인트, 주당순이익(EPS)은 4.2%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LIG손보 인수에 대한 KB금융의 임시주주총회, 자회사 편입은 3월 전후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후 KB금융의 LIG손보에 대한 지분율은 19.47%가 되며, 편입 이후 1년 이내 지분 30% 이상 인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를 위해 현재 KB금융은 자사주 매입(13.82%),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여러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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