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IPO大魚' NS쇼핑 이르면 3월 증시 입성

입력 2015-01-16 21:32   수정 2015-01-17 03:39

다음달 상장심사 재도전
시가총액 7000억~8000억



[ 하수정 기자 ] ▶마켓인사이트 1월16일 오전 10시43분

NS쇼핑이 다음달 유가증권시장 상장 심사에 재도전한다. 한국거래소 상장심사위원회를 통과하면 올 공모규모 1000억원 이상 ‘대어’ 중 첫 테이프를 끊게 된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말 NS쇼핑 상장 심사를 속개한 데 이어 15일 회사 측으로부터 추가 자료를 받아 검토에 착수했다. NS쇼핑은 다음달 초 상장심사위원회를 통과한 뒤 공모절차를 거쳐 이르면 3월 중 상장한다는 목표다. 앞서 지난해 4월 한국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8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으나 내부통제 문제를 이유로 심사에서 탈락했다.

NS쇼핑이 심사를 통과하면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2호가 될 전망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1호는 지난해 말 상장 심사를 통과한 자동차용 금형업체 세화아이엠씨가 대기 중이다.

NS쇼핑의 공모 규모는 1800억원 수준이다. 우리블랙스톤PE(14.84%)와 신한BNP파리바(7.16%)가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구조다. 희망 공모가액은 주당 21만~24만원을 기준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7000억~8000억원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초대형 공모주는 없지만 NS쇼핑을 필두로 이노션, 롯데정보통신 등 대어들이 대기 중이어서 기업공개(IPO) 활황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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