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콜리, 가장 똑똑한 개로 선정…"물건 이름까지 기억한다"

입력 2015-01-17 13:53  



보더콜리가 물건 이름 약 200개를 기억한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17일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대학 연구팀에서는 “개마다 지능에 차이가 있으며 가장 똑똑한 종자는 보더콜리이고, 가장 머리가 나쁜 종자는 아프간하운드”라고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특히, 양치기 개로 잘 알려진 견종 보더콜리는 약 200개 정도의 물건 이름을 기억하는 언어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연구자들은 현재 9세 된 보더콜리 종 수캐 한 마리를 생후 10개월부터 기르며 공 물어오기훈련 등을 반복하면서 언어 지각 능력을 관찰했다.


보더콜리에게 물건 이름을 기억하는 훈련을 시킨 뒤 옆방에서 물건을 물어오게 한 결과 90% 이상 정확하게 물어 왔다. 또 보더콜리가 기억하는 물건 7종류에 새 물건 1가지를 추가해 옆방에 놓아 둔 다음 새 물건을 찾아오게 하는 실험에서는 약 70%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연구자들은 반복실험을 통해 보더콜리가 양말 바나나 공 등 약 200종의 물건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보더콜리가 200여 개의 단어를 기억한다는 연구에 누리꾼들은 "보더콜리 대박" "보더콜리 똑똑하게 생겼다" "보더콜리 사람보다 낫네요" "보더콜리 개 맞아?" "보더콜리 진짜 대단하다" "보더콜리 키우고싶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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