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은 18일 호주 브리즈번의 퀸즐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어제 호주와의 대결은 오만, 쿠웨이트전과는 달리 점유율을 앞세우는 경기를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8강전에서는 상대가 사우디아라비아가 되든 우즈베키스탄이 되든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식으로 경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전날 호주와의 대회 A조 3차전에서 상대에 볼 점유율을 70% 가까이 내준 채 수세적 경기로 승리를 낚았다.
슈틸리케 감독이 평소에 추구하는 점유율을 앞세운 적극적 공격 축구와는 다소 동떨어진 내용으로 관측되기도 했다.
그는 "호주와의 대결에서 잘한 것 가운데 우리 선수들이 지켜나가야 할 것은 정신력, 투지를 앞세운 플레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멜버른 스타디움에서 사우디 또는 우즈베크와 4강 출전권을 놓고 맞붙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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