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인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이동통신 3사의 영업실적은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나, 올 1분기부터 호전될 것"이라며 "전분기 수익 부진을 초래한 대리점 운영을 지원한 판매촉진비 증가, 단통법 초기 국면의 일회성 비용 증가 등 요인이 약화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도 2014년 1분기는 사상 최고의 영업 경쟁이 있었던 만큼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양 연구원은 "4분기에 마케팅 비용이 예상보다 줄지 않은 것으로 단통법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대리점에 대한 판매촉진비를 늘렸기 때문"이라며 "방통위는 시장감시단을 운영하고 과열시 시장에 개입할 방침이라 대리점 판촉비도 적정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단통법이 점차 안착하면서 단말기 개통 물량 및 가입자당 유치비용 감소로 마케팅비용이 줄어들 것"이라며 "수익 호전으로 이통 3사 모두 배당, 자사주 매입 등 주주이익 환원이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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