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특허청은 지난해 다양한 경력의 이공계 우수인력에게 심사관 문호를 개방하고, 심사인력 운용의 탄력성을 높이기 위하여 심사관의 자격요건을 5급에서 6급으로 조정했다. </p>
<p>'특허청 6급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에는 총 422명이 지원해 평균 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박사 146명(35%), 석사 134명(32%), 기술사·변호사 32명(8%) 등 우수한 이공계 인재가 대거 몰렸다.</p>
<p>최종 합격자에는 박사 8명(44%), 석사 5명(28%), 변호사 3명(17%) 등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p>
<p>합격자는 임용과 동시에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5주간의 신규자 및 심사관 과정을 이수하여 공무원으로서의 기본소양과 심사관으로서의 직무역량 등을 갖추게 된다.</p>
<p>강경호 운영지원과장은 '6급 심사관 제도 도입으로 자체채용이 가능해져, 기술 분야별로 필요한 심사인력을 조기에 적재적소에 충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 '심사관의 자격요건을 6급으로 조정했음에도 기존 인사혁신처의 5급 민간경력채용 수준의 우수인력을 선발해 심사처리기간 단축과 심사 전문성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p>
<p>한편, 특허청은 오는 4월경에 6급 심사관 36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장순관 기자 | bob@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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