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공항 건설, 본궤도 진입 '신호탄 쏘다'

입력 2015-01-18 17:02  

<p>울릉도에 공항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p>

<p>국토교통부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시행하고, 올 하반기엔 국비 60억 원을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2020년 개항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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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공항 평면도. 경북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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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울릉공항 건설은 198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건의한 지역현안 사업으로 경제성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다가 2013년 7월 국토교통부에서 50인승 소형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공항 규모(활주로 1,100m×30m)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p>

<p>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국비 4932억 원이 투입한다.</p>

<p>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평가 용역은 공항건설 및 운영계획, 개발예정지역 기초자료조사 및 분석, 타당성 분석, 사전재해영향검토 등으로 진행된다.</p>

<p>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은 대상지역 지역현황 자료조사 및 분석, 사업계획의 검토, 종합평가항목 설정 및 환경영향 예측평가, 환경영향저감방안 및 사후관리계획수립 등으로 추진된다.</p>

<p>울릉공항을 통해 하늘길이 열리게 되면 서울에서 1시간, 항공요금 9만 원대의 노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교통연구원(KOTI) 분석자료에 따르면 연간 방문객도 현재 42만 명에서 80만 명으로 증가해 연간 440억 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되는 것으로 예상된다.</p>

<p>국토부는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하는 해양자원 연구의 활성화와 녹색관광섬 조성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p>

<p>이재춘 경상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국내 유명 도서지역 중 접근성이 가장 취약한 울릉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울릉공항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안전하고 아름다운 공항건설을 위해 국비예산 확보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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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 chh80@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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