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정부는 인바운드 관광에 대한 정책들을 다수 포함한 '제7차 투자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레저 섹터에 연관된 정책은 크게 세 가지로 '국내 복합 리조트 카지노 2개 추가 허용' 서울과 제주에 각각 3개와 1개의 추가 면세점 허용' '관광 호텔 확충'등이다.
이와 관련해 김진성 연구원은 "이번 발표는 과거 제시했던 계획보다 구체적인 사항들이 언급됐다는 점에서 중부의 육성 의지가 강하게 드러났다"며 "특히 카지노 복합리조트 추가 선정과 관련해 GKL의 참여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GKL은 장기 성장성 부재로 경쟁사 대비 '할인' 이 불가피했지만, 2020년 이후 영종도 복합리조트 운영이 가시화될 경우 할인 해소와 함께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나타날 것이란 분석.
이 연구원은 또 "시내면세점과 관광호텔 인프라 개선 관련으로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수혜를 볼 것"이라며 "하나투어는 중소기업 컨소시엄을 통해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 참여하는 등 두 회사 모두 시내면세점 입찰 참여 의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위탁 경영이 가능한 호텔 공급 확대에 따라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호텔사업도 추가로 확대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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