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광글라스는 지난해 10월 말 고점 대비 17% 조정을 받았지만 수익 기초체력(펀더멘털)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것을 고려할 때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실적은 전년 대비 다소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대해 "천안에 위치한 갈색병 용해로가 정기 정비에 들어가면서 생산 효율이 감소한 결과"라며 "갈색병 생산 물량이 감소하면서 단위당 비용이 증가해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1 월 중순 갈색병 용해로 정비를 마치고 유리병 공장의 정상 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올해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 글래스락 관련 중국 사업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판촉물 시장과 홈쇼핑 시장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 관련 글래스락 매출이 전년대비 27% 가량 증가한 280 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글래스락 판매에 소극적이던 현지 업체를 정리하고 자체적인 영업인력을 이용해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나섰기 때문에 이는 향후 수익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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