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9명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필요"

입력 2015-01-19 15:54  

<p style='text-align: justify'>국민 10명 중 9명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의 인지도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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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9명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조사됐다. 뉴스와이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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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환경부는 작년 말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상대로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음식문화개선 및 종량제 시행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87.6%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종량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종량제 필요성은 2012년 83.1%, 2013년 85.1%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종량제에 대한 인지도는 85.5%로 제도 도입 초기인 2010년의 68.8% 대비 크게 상승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응답자의 32.9%가 '푸짐한 상차림 등 음식문화 특성'이라고 답했고, '음식을 소중히 여기는 의식이 사라짐'(32.6%), '식당에서 제공하는 음식량 과다'(16.1%) 등이라고 답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실천방법으로는 응답자의 47.7%가 '적정량 조리'를 제시했고, '계획적인 구매'(24.2%), '물기제거'(11.7%)가 뒤를 이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환경부 관계자는 '2010년부터 음식문화개선과 종량제 시행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조사결과에 따라 국민 인식을 분석해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한편,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는 2010년 도입 이후 2013년 6월 전국적으로 시행됐으며, 2010년 하루 평균 1만30671t이던 발생량은 2013년 1만2663t으로 줄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김희주 기자 | khj3383@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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