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어린이집도
인천 K어린이집 원아 폭행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부평 어린이집서도 폭행사건이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지난 14일 부평구 부개동의 A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 김모(25·여) 씨가 4세반 아동을 대상으로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해당 어린이집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할 결과 폭행 내용이 확인돼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은 부평에 있는 어린이집의 CCTV 영상을 확보해 보육교사 25살 김 모 씨가 원생 10명 정도를 주먹이나 손바닥으로 때리는 장면을 포착했으며 담당 경찰은 전날까지 피해 아동 부모 12명에 대한 진술조사를 마친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은 아동 전문 상담가를 대동하여 이날 여성·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에서 피해 아동 4명을 대상으로 진술조사를 벌였으며 20일에도 피해 아동 2명 정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이 어린이집 4세반 아동 9~10명을 주먹으로 때리거나, 색연필로 머리를 치고 손바닥으로 머리를 밀치는 등 폭행을 가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CCTV로 확인된 혐의 사실에서 대해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씨는 폭행사실에 대해 경찰 조사에서 "한글공부나 선 긋기를 제대로 못 해 훈계 차원에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평 어린이집도, 한 두곳이 아니네", "부평 어린이집도, 진짜 우리나라 어린이집 CCTV 다 확인해봐야 하는것 아냐", "부평 어린이집도, 진짜 믿고 맡길수나 있겠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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