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 5년간 자동차업체 중 가장 많은 특허를 획득하며 특허 보유수 1위 업체인 도요타를 뒤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톰슨로이터 IP&사이언스가 발표한 '2015년 자동차산업분야 혁신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톰슨로이터 IP&사이언스는 추진력, 내비게이션, 핸들링, 안전과 보안, 엔터테인먼트 등 5가지 분야의 특허를 중점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발표 결과 현대차는 5개 모든 분야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현대차의 특허 출원 건수는 최근 급증했다. 특허 건수는 2010년 500건에 불과했지만 2013년 1200건으로 늘어났다.
현대차는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이 특허 출원을 늘렸지만 전체 특허 출원 순위에서는 3위에 그쳤다. 도요타와 독일 보쉬는 특허 출원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여전히 업계 특허 보유수 1위 업체는 도요타지만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혁신가 업체는 현대차"라고 평가했다.
그외 독일과 아시아업체들이 특허 출원 상위 톱10을 차지했다. GM은 7위로 미국 업체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올랐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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