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기사 양성 국립대 입학정원 늘어난다

입력 2015-01-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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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기사 양성 국립대의 입학정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뉴스와이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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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정부가 대학구조개혁정책으로 대학의 입학 정원을 감축하는 상황에서 해기사를 양성하는 입학 정원은 오히려 늘어날 전망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교육부는 국립대가 특정분야의 인력 양성을 원활히 하도록 하는 '대학설립 운영 규정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개정안은 교육부 장관이 정한 특정분야의 입학정원을 국립대가 증원하는 경우 교원 확보율 기준을 80% 이상으로 한다는 내용의 규정을 신설했다. 현재는 전임, 겸임, 초빙교수를 모두 합쳐 교원확보율이 100%가 돼야 입학 정원을 늘릴 수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현재 한국해양대 등 18개 기관에서 매년 2100여명의 해기사가 배출되지만 수요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한 대안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교원확보율은 교수 1명이 가르칠 수 있는 법정 학생 수 기준을 얼마나 충족시키는지를 나타낸 지표를 뜻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교육부 기준은 인문사회계열이 교수 1인당 학생 25명, 공학계열이 교수 1인당 학생 20명으로 지정돼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교육부 관계자는 개정안에 대해 '국가 정책인 해기사 양성을 수월하게 해주기 위한 차원'이라며 '교원확보율 100%를 갖추지 않아도 총 입학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한편, 해기사는 선박 운항과 안전, 통신에 관한 전문지식을 습득해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한 선원으로 항해사, 기관사, 통신사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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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김희주 기자 | khj3383@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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