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프티, 주가 상승여력 충분"-대우

입력 2015-01-21 07:31  

[ 한민수 기자 ] KDB대우증권은 21일 코리아에프티에 대해 올해부터 매출처 다변화가 시작되고, 환경규제 강화로 캐니스터 단가 인상이 예상돼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코리아에프티는 자동차 연료계통 부품인 캐니스터 및 필러넷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주로 현대차그룹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캐니스터는 현대차 그룹 점유율이 77%고 플라스틱 필러넷은 독점 공급하고 있다.

오탁근 연구원은 "코리아에프티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처가 다변화될 것"이라며 "GM글로벌 공급업체로 선정돼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플라스틱 필러넷을 공급할 예정이고, 폴란드 법인에서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르노 글로벌에 캐니스터를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슬로바키아 법인의 경우 폭스바겐 등과 추가적인 공급 협상이 진행 중에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중국 법인은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며 "코리아에프티 중국 법인은 현대차 4,5공장 증설에 따라 추가적인 증설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7배 수준으로 저평가됐다고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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