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북측이 대남선전·선동 목적으로 활용하는 '대변인 성명', '논평' '담화' 등의 내용을 전파하고 '선군정치' 찬양 등 이적표현물 12건을 제작·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지난해 11월 19일에서 12월 10일까지 열린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 문화 콘서트'에서 재미동포 신은미 씨(54.여)와 함께 북한체제와 인권 상황 등을 찬양·선전하는 발언을 한 혐의도 있다.
온라인 카페나 개인 블로그 등 인터넷에 북한의 대남 혁명논리에 동조하거나 선군정치를 옹호하는 글 14편을 올리기도 했다.
황씨와 함께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가 보수단체에 의해 고발된 신씨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지난 10일 강제로 출국조치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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