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은 기자 ] 삼성전자 드럼세탁기가 미국 소비자 잡지인 컨슈머리포트가 진행한 평가에서 세탁 성능 관련 모든 부문에서 최고등급을 받으며 추천 제품에 뽑혔다.
컨슈머리포트는 22일 미국에서 판매 중인 드럼세탁기 65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서 삼성전자의 대용량 드럼세탁기(WF56H9110CW·사진)가 100점 만점에 8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세탁 능력과 에너지 이용효율, 물 사용량, 세탁 용량, 세탁물 손상 등 5개 항목에서 모두 최고등급인 엑설런트를 획득했다. 삼성전자 세탁기가 최고 권위의 소비자 잡지인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세탁 성능 부문 전체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대용량을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모델로 약 25㎏(5.6큐빅피트) 용량은 대형 이불 두 채를 동시에 세탁할 수 있다. 여기에 세탁 시간을 단축하고 스마트 기능을 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용량 세탁기 기술력을 강화해 북미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며 “세탁 능력을 골고루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컨슈머리포트가 이번에 추천 제품으로 선정한 10개 드럼세탁기 중 4개가 삼성전자 제품인 점도 눈길을 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