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다저스 공동 구단주 된다…국내 컨소시엄, 20% 인수 추진

입력 2015-01-22 06:55  


대한민국이 류현진(28)이 뛰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속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공동 구단주가 될 전망이라고 중앙일보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국내 기관 투자자들로 구성된 가칭 '코리아컨소시엄'이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인 다저스 구단의 지분 20%를 인수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다저스는 2012년 3월 미 프로농구(NBA) 스타 출신인 매직 존슨을 앞세웠던 구겐하임파트너스에 21억 달러(약 2조2000억원)에 팔렸다.

공동구단주 중 한 명이 자기 지분(20%)의 매각을 추진하면서 관련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지분은 3년 전 매매 당시 전체 가격의 20% 수준인 4000억원대로 메이저리그가 개막하는 4월 전쯤 계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5인 공동구단주인 매직 존슨, 마크 월터 구겐하임파트너스 최고경영자(CEO), 피터 거버 프로듀서(PD), 토드 뵐리, 바비 패튼 등은 계약 당시 각각 투자금을 끌어와 인수했다. 지분은 비공개 상태로 구단주 중 특정인 지분이 더 높을 수 있지만 평균 20% 정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코리아컨소시엄(가칭)은 이미 4000억원대의 투자금 대부분(MOU 포함)을 모았으며 앞으로 계약 시 앞세울 대표 주간사를 정하는 작업 중이다.

중앙일보는 법무법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금 혹은 국부펀드를 다저스의 공공 구단주 중 하나로 올리는 절차를 밟고 있고, 개인이나 법인이 아닌 ‘대한민국(KOREA)’을 공동 구단주로 등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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