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2분 현재 네패스는 전날보다 300원(3.57%) 오른 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스나 역시 1000원(4.78%) 올라 2만19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삼성전자는 엑시노스(자체 AP) 탑재율을 높이고 애플 AP A9에 대한 파운드리를 다시 시작해 17라인의 D램 생산능력의 추가 확대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실적 개선은 D램 업황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 비메모리 가동률 상승은 비메모리 테스트와 후공정 업체의 실적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관련 업체인 테스나,네패스를 관심 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는 차기 스마트폰인 갤럭시S6에 퀄컴 반도체 칩을 사용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주력 스마트폰에 퀄컴 칩을 쓰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퀄컴의 최신 칩인 스냅드래곤 810이 발열 이슈에 휩싸여있는 것도 삼성전자와 반도체 기업에 반사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진성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자체적으로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7420 보유하고 있다"며 "자체 AP 탑재비중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여 시스템 LSI 가동률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와 시장점유율 회복도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