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스페인국왕컵 8강서 아틀레티코 격파…'메시의 힘'

입력 2015-01-22 09:16  

FC바르셀로나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 첫 대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었다.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경기 후반 40분에 득점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4-2015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전반 점유율에서 앞서며 선제골을 노렸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벽을 뚫기가 쉽지 않았다.

전반 3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만든 네이마르의 슈팅이 얀 오블락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12분에는 패스 플레이로 만든 기회를 메시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려 했으나 골대 위로 뜨는 등 마무리가 부족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페르난도 토레스의 득점포도 이날은 터지지 않았다.

경기 후반 시작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토레스를 빼고 마리오 만주키치를 투입하고 20분에는 앙투안 그리즈만 대신 라울 가르시아를 투입했지만, 경기 막바지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38분 바르셀로나의 프리킥 상황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후안 프랑이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밀치면서 바르셀로나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메시가 왼발로 찬 페널티킥을 오블락이 몸을 날려 막아냈으나, 메시는 곧장 문전으로 쇄도해 왼발슛을 성공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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