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1970'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국제시장'은 몇 위?

입력 2015-01-22 17:26   수정 2015-01-22 17:31


강남1970 박스오피스 1위

영화 '강남 1970'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화제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강남1970'은 21일 개봉 이후 전국 15만 2576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이로 인해 한 달 넘게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던 '국제시장'은 2위로 밀려나게 됐다.

특히 강남1970 박스오피스 1위는 청소년관람불가에 긴 러닝타임 등 불리한 상황 속에서 한달 이상 1위를 지켜온 '국제시장' 개봉 경쟁작 '빅 히어로' 등을 누르고 흥행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강남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 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작품으로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잇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으로 70년대 당시 가진 것 없이 권력에 소비되어가는 젊은 청춘을 스크린으로 옮겨, 현재의 88만원 세대, 장그래 세대라고 불리는 2015년의 젊은이들과 흡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민호와 김래원, 정진영, 김설현, 유승목, 김지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남1970 박스오피스 1위, 한번 봐야겠다", "강남1970 박스오피스 1위, 개봉한지 하루만에 1위라니 대박이네", "강남1970 박스오피스 1위, 국제시장도 재미있게 봤는데 이것도 재미있으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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