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경스타워즈 출사표⑧]유진투자 정재웅 "중소형株 2~3개 집중 공략"

입력 2015-01-23 09:56  

[ 이민하 기자 ] "시장 상황이 어렵다고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어제까지 안 좋았던 상황이 갑자기 호재로 작용, 새로운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역삼지점 부장(사진)은 "대회기간 5개월여 동안 수익률 100%를 1차 목표로 삼고 있다"며 "우량 종목에 집중 투자해 시장과 차별화 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2015 제20회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 부장은 5년 전인 2010년 제15회 대회에 참가, 초반에 다소 어려움을 겪다가 중후반으로 갈수록 뒷심을 발휘해 2위 자리를 차지했다. 당시 정 부장이 거둔 최종 수익률은 50.90%.

그는 "지난 대회 때는 대회 초반 손실을 입은 게 상반기 부진으로 이어져 끝까지 발목을 잡혔다"며 "이번에는 초반에 집중적으로 투자, 확실하게 수익률을 챙기고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임하는 정 부장의 전략은 초기에 공격적으로 종목들을 고른 후 보유하는 '바이 앤드 홀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자주 '손바꿈'을 하기보다 성장 잠재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우량 종목을 선택, 집중 투자하겠다는 것.

정 부장은 종목에 집중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내 보유 종목 수는 최대 3개 이상은 넘기지 않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그는 "변동성이 큰 시장의 움직임을 쫓아가기보다 성장성을 보유한 2~3개 종목에 주목해 승부를 보겠다"며 "글로벌 경제 여건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엔터테인먼트나 게임, 바이오 등의 중소형주 중 '옥석'을 골라낼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 기간 국내 증시에 대해서는 '호·악재'가 반복되며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지수 기준으로 보면 1800~2100선을 오르락내리락 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정 부장은 "올해 상반기 시장은 지난해 같은 지지부진한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미국의 금리인상 이휴, 일본의 엔화 약세 현상, 글로벌 상품가격의 하락,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위기 등 다양한 이슈들이 시장을 교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국내 시장의 저성장 기조와 주요 기업들의 경쟁환경 악화 등으로 강세장을 기대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며 "연초 이후에도 중소형 개별주 중심의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한경스타워즈 대회는 26일 개막해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투자원금은 각 1억원씩이다. 누적손실률이 25%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5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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