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김 실장은 23일 오후 미국 폭스 비즈니스 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유가 하락으로 태양광시장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다'는 질문에 "흔한 오해"라며 "유가와 태양광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것은 잘못된 시각"이라고 답했다.
이어 "전력 생산용으로 사용되는 원유량은 산유국을 제외하고는 극히 제한적"이라며 "전 세계 전력 생산의 주원료인 천연가스의 경우 특히 미국시장을 보면 지난 수년간 매우 낮은 가격수준을 유지하지만 태양광 수요는 끊임없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양광 발전 원리에 대해 설명했다.
김 실장은 "환경을 생각하는 다보스포럼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방안을 고민한 끝에 한화그룹의 미래 성장을 짊어질 태양광 사업부문의 발전시스템을 기증했다"며 "태양광 시스템은 흐린 날씨에도 약간의 전력 생산이 이뤄지고,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전력을 공급하도록 설계돼 있다"고 말했다.
2013년 한화그룹은 다보스포럼 회의장 지붕 1000㎡를 태양광 모듈 640장으로 덮어 총 280㎾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 바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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