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보다 뒤처진 한국 기업가 정신

입력 2015-01-25 21:18   수정 2015-01-26 03:49

한국경제硏, 120개국 중 32위


[ 이태명 기자 ] 한국의 기업가 정신 수준이 세계 120개국 중 32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 규모가 작은 루마니아 불가리아와 비슷하고 콜롬비아 라트비아보다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5일 ‘우리나라 기업가 정신의 평가와 창조경제 미래’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기업가 정신 수준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세계기업가정신발전기구가 발표한 ‘2014 글로벌기업가정신지수(GEDI)’를 분석한 것이다. GEDI는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국민 창의성, 기업활동과 관련한 법·규제 등을 종합 분석해 기업가 정신 수준을 평가한 지수다.

한국은 2012년 GEDI 평가에서 26위(79개국 대상), 2013년 37위(118개국 대상)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20개국 중 32위에 올랐다.

허원제 한경연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기업가 정신 순위가 전년도보다 높아졌지만 경제 규모를 고려하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12위인데 루마니아(52위) 불가리아(77위)와 기업가 정신이 비슷한 수준이고, 경제 규모가 더 작은 라트비아(95위) 콜롬비아(31위)보다도 기업가 정신이 뒤처진다는 점에서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