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3분 현재 기아차는 전거래일보다 1150원(2.34%) 내린 4만8100원을 기록 중이다. 한때 4만8000원까지 하락해 52주 최저가를 나타내기도 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00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4분기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고 글로벌 판매도 증가했지만, 재고 증가에 따라 매출이 현실화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판촉 강화와 루블화 약세에 따른 러시아 판매법인의 손익악화도 부정적이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 연말 이후 루블화 약세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수익성 부담이 이어질 것"이라며 "급격한 외부변수 변화에 따른 실적 가시성 하락으로 투자 매력이 약해졌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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