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고급차 애스턴마틴의 국내 공식 딜러인 기흥인터내셔널은 주요 모델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판매 라인업은 영화 007시리즈에 등장해 유명해진 DB시리즈(사진·DB9 쿠페)를 포함해 벤티지, 라피드, 뱅퀴시 등 총 11가지다.
가격은 V8 벤티지 쿠페가 최저 1억6800만원이다. 최고가인 뱅퀴시 볼란테는 3억9900만원으로 책정됐다.
라피드 S를 제외한 각각의 모델은 차체에 따라 쿠페(상단이 고정된 차량)와 컨버터블 스타일의 로드스터 혹은 볼란테(상단이 열리는 차량)로 선택할 수 있다.
주요 모델 중 DB9은 최고출력 510마력의 고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까지는 4.6초 걸린다. 최고 속도는 시속 295㎞다.
회사 관계자는 "전 모델을 2015년형 라인업으로 갖췄다"며 "2월부터 전용 콜센터(02-3481-0075)를 통해 상담 및 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흥인터내셔널은 4월에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전시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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