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15 금융투자인대회' 동영상 축사를 통해 "정부가 자본시장의 창의와 혁신을 저해하는 낡은 관행과 규제를 없애는 데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금융투자산업 위기에 대한 진단과 위기극복 과제 및 미래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금융투자업계 종사자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자본시장발전협의회(이하 자본시장협의회) 주최로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자본시장협의회는 국내 자본시장 활력회복과 금융투자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구성된 단체다.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공동 의장을 맡고 있다.
이날 자본시장협의회가 밝힌 비전은 ▲국민경제의 혁신리더 ▲투자자의 신뢰를 받는 동반자 ▲국민 노후 소득 마련을 책임지는 자산관리자 ▲국제화를 통한 신시장 개척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의 대표주자 등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비전 발표와 함께 증권, 자산운용, 선물, 부동산신탁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직원 대표들이 '금융투자인선언문'을 낭독했으며, 참석한 1000여명의 금융투자업계 임직원들이 선언문을 제창했다.
자본시장협의회 공동의장이자 이번 행사를 주관한 금융투자협회 박종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이 자율과 창의, 혁신을 통해 역동성을 발휘해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과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정부 공식 축사자 외에도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비롯 신동우 국회의원, 심재철 국회의원, 임종룡 NH금융지주 회장과 주요 금융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증권, 자산운용, 선물, 신탁회사의 CEO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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