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 별세, 생전 "옆에서 다 가버리고" 울컥

입력 2015-01-26 17:59  


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 별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황선순 할머니가 향년 89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황선순 할머니가 이날 오전 8시께 전남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운명했다고 전했다.

이날은 또 다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황금자 할머니의 1주기이기도 하다.

정대협에 따르면, 1926년 전라남도 장성에서 태어난 황선순 할머니는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남동생과 살다 17세 때 “부산에 있는 공장에 취직시켜주겠다”는 남자의 거짓말에 속아 따라갔다.

故황선순 할머니는 해방 후 고향으로 와 아들 내외와 살았지만 어려운 집안 형편에다 뇌경생, 당뇨등의 질병으로 힘든 삶을 살아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 별세 소식 가슴아프다", "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 별세, 살아계실때 사과 받아내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 별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위안부 피해 황선순 할머니 별세 편히 쉬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