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정진 기자 ]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이 다음달 2일 치러진다. 새누리당은 26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명으로 자리가 비게 된 원내대표를 새로 선출하기 위해 다음달 2일 의원총회를 열기로 의결했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원내대표 자리가 비게 되면서 선거가 치러지는 날까지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주호영 정책위원회 의장(사진)이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고위는 이날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도 구성했다. 위원장은 김재경 의원이, 위원은 박인숙·신동우·전하진·김도읍 의원이 맡았다.
당규에 따라 후보자 등록은 경선 2일 전인 이달 31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2월1일까지며 선거운동은 의총 전날인 2월1일까지 할 수 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전은 현재 4선의 이주영 의원(경남 창원마산합포)과 3선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이 양강구도로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수도권 중진인 4선의 정병국 원유철 심재철 의원과 3선 홍문종 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 중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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