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 바오라이는 중국에서 사료첨가제 및 보건식품사업을 영위하며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란 설명이다. 중국의 장외 시장인 신삼판(新三板) 시장에 등록돼 있고, 연내 창업반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인트론바이오는 산동 바오라이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중국 협력 기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중국은 최근 정부 차원의 농업선진화 정책으로 항생제 사료배합 사용이 금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항생제 대체 제제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인트론바이오 관계자는 "산동 바오라이와의 제휴는 박테리오파지 분야의 해외 시장 직접 진출의 첫 사례"라며 "중국 시장 규모를 감안할 때 박테리오파지 사업 분야가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국의 막대한 산업동물의 사육두수나 먹거리를 중시하는 정부의 정책기조 등을 고려한다면, 박테리오파지 선진 기술을 통한 큰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트론바이오는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기술(엔도리신)과 신개념 항생제대체재 기술(박테리오파지)에 기반해 글로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윤성준 대표는 "글로벌 강국인 미국과 중국 및 러시아 기업들이 엔도리신 바이오신약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박테리오파지 분야 협력에 관해서도 많은 접촉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우리는 각각의 협력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를 발판으로 한국형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성공 모델로, 글로벌 연구개발(R&D) 그룹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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