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7600억원으로 5.0% 감소했다.
채상욱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의 변경 목표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라며 "해외 중 시장 우려가 가장 높았던 사우디 페트로 라빅 2에서 신규로 800억원, 기존 PP-12 발전에서 400억원 규모의 추가비용반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의 올해 목표 수주는 11조8500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규모로 제시됐다. 목표 매출은 10조100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따로 제시되지 않았다.
채 연구원은 "향후 실적에 미칠 불확실성은 해외현장 원가율 조정과 국내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착공전환에 따른 비용 반영 등"이라며 "두 이슈 모두 영업가치 산정에 핵심부분이어서 근본적 회복을 논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이르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GS건설의 실적 회복세는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1801억원으로, 눈높이만 낮추면 된다"며 "규모의 문제일 뿐 실적 회복 기조 자체는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4분기 실적에서 방향성은 보여줬다고 판단하기에 현재주가는 목표주가 대비 45%의 상승여력이 존재한다"고 투자의견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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