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용의 차량 BMW 아닌 윈스톰"…CCTV 영상 추가로 확인

입력 2015-01-2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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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윈스톰'

'크림빵 뺑소니'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 흥덕경찰서는 사고 현장 인근에서 CCTV 동영상을 추가로 확인, 회색 계통의 쉐보레 윈스톰을 용의차량으로 특정했다고 29일 밝혔다.

29일 경찰의 한 관계자는 "피해자 강모(29)씨가 윈스톰에 치이는 장면을 추가로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며 "BMW 승용차 등은 사고와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초 경찰은 BMW 승용차를 유력한 용의차량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와 초동 수사에 문제가 있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한편 '크림빵 뺑소니' 사건은 임신 7개월 된 아내의 임용고시 응시를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하던 강씨가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진 사건이다.

당시 강씨가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 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그를 '크림빵 아빠'라고 부르며 안타까워하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크림빵 뺑소니 용의차량 윈스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림빵 뺑소니 용의차랑 BMW라더니 이젠 윈스톰이라니", "크림빵 굴年?용의차량 윈스톰 어떻게 생긴 차인가", "크림빵 뺑소니 용의차량 윈스톰, 초동 수사 왜 이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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