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화제의 책] 다모클레스의 칼 등

입력 2015-01-29 21:40  

“중요한 것은 끊임없이 질문하고 곰곰이 생각할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그래야 스스로 기량을 개발하고 자기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 길잡이를 만날 수 있다.”《나와 마주서는 용기》中

세계를 뒤흔든 금융위기

◇다모클레스의 칼=1634년 ‘튤립 버블’부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세계주요 금융위기 원인과 대응 과정의 막전막후를 심도 깊게 서술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다가올 금융위기에서 보다 자유로운 경제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저자는 많은 혜택을 가져다 주지만 한순간에 모든 것을 앗아가는 위험도 안고 있다는 의미에서 금융을 ‘다모클레스의 칼’에 비유한다. (유재수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534쪽, 2만2000원)

우리가 알아야할 중국 이야기

◇달콤한 중국=10년간 중국에서 살고 6년간 중국에 기대어 살았다는 중국 전문가가 정치, 경제, 문화, 한·중 관계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당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중국 이야기’를 펼친다. 중국에 대한 한국의 수출 집중을 분산하는 전략을 설파하고, 역사 속에서 중국과 치열하게 살았던 선조의 이야기들을 조목조목 들려주며 향후 중국과 미래를 함께할 방법을 제시한다. (조창완 지음, 썰물과밀물, 344쪽, 1만5000원)

나는 제대로 살고 있는가

◇나와 마주서는 용기=12년 연속 하버드대 명강의로 뽑힌 저자의 리더십 강좌를 바탕으로 ‘진정한 나’를 깨닫고 자기 계발을 돕는 학습법을 설명한다. 저자는 ‘나와 마주서기 위한 다섯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자신만의 신념을 갖고,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말고, 삶의 주인답게 행동하고, 때로는 현실과 타협할 줄 알되, 배우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라는 것이다. (로버트 스티븐 캐플런 지음, 이은경 옮김, 비즈니스북스, 284쪽, 1만3800원)

문화심리학자의 갈등과 공존

◇우리는 왜 충돌하는가=문화심리학자인 저자들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심각한 충돌의 상당 부분이 ‘독립적 자아’와 ‘상호 의존적인 자아’의 갈등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설명한다. 문화와 자아가 서로를 창조하는 과정을 ‘문화 사이클’이라고 부르며, 문화 사이클을 활용해 적절한 형태의 자아를 취할 수 있다면 많은 충돌을 피할 수 있다고 聆洋磯? (헤이즐 로즈 마커스, 앨래나 코너 지음, 박세연 옮김, 흐름출판, 464쪽, 1만 9000원)

공유경제·IoT가 만들 미래

◇초연결시대, 공유경제와 사물인터넷의 미래=국내 과학기술 정책 전문가들이 공유경제 확대와 사물인터넷 발전에 따른 경제사회의 변화를 조감한다. 공유경제가 미래에 파괴적 혁신을 유발할 가능성을 기술하고,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 사용자 증가에 따라 현실화되는 초연결사회와 점차 빨라지는 혁신에 대한 대응 방안을 연구개발과 사업화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차두원·진영현 지음, 한스미디어, 296쪽,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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