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1950선마저 내주며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약세를 보였지만 590선은 지켜냈다.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PB팀장은 이틀 연속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에만 4% 가까운 수익을 챙겼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리젠(14.91%)과 제일테크노스(1.52%), 창해에탄올(2.91%) 등이 상승한 게 주효했다. 누적수익률은 7.34%.
김 팀장은 이날 신규 매매는 전혀 하지 않았다. 리젠,제일테크노스, 창해에탄올 그리고 삼목에스폼(-2.81%) 등 총 4종목이 담긴 김 팀장의 포트폴리오 평가차익은 700만원 수준으로 늘어났다.
박상용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상무도 2%가 넘는 수익을 챙겼다. 누적수익률은 2.00%로 개선됐다. 박 상무도 이날 신규 매매를 하는 대신 기존 종목들을 보유한 채 기다리는 전략을 택했다. 마크로젠(4.48%)과 아모레퍼시믹우(5.81%) 등이 오르며 전체 수익률 개선을 이끌었다. 두 종목의 평가차익은 각각 200만 원, 230만 원선이다.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반포PWM센터장도 창해에탄올과 엠케이트렌드(1.04%) 등 보유 종목이 오른 덕에 총 1% 이상의 수익을 기록, 누적수익률을 2.22%로 끌어올렸다. 김 센터장은 또 쌍용차와 제일모직을 각각 전량 매도해 총 130만원의 수익을 확정했다.
배승호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대리와 구창모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청담지점장, 주석훈 메리츠종금증권 강북금융센터 상무도 1% 전후한 수익을 기록했다.
반면 정재울 유진투자증권 역삼지점 부장은 에스엠(-3.17%), 시큐브(-3.84%) 등이 빠진 탓에 총 2%가량의 손실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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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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