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은퇴에 호주 감독도 아버지 차범근도 아쉬움 표해 "축구선수로 그만큼 했으니…"

입력 2015-01-31 21:15   수정 2015-01-31 21:15



차두리가 아시안컵 축구 결승 한국 호주전을 통해 마지막 국가대표 경기를 치뤘다.

31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대한민국 대표팀은 아시안컵 축구 결승 한국 호주전서 연장 혈투 끝에 석패했다.

비록 아시안컵 축구 결승 한국 호주전이 마지막 경기였음에도 차두리의 활약은 여전했다. 이날 아시안컵 축구 결승 한국 호주전에서도 차두리는 전반 38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손흥민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선물했다. 골로 연결되지 못했지만 차두리다운 모습이었다.

차두리는 이번 아시안컵 축구 결승 한국 호주전에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해 아버지 차범근도 이루지 못한 위업을 달성하려고 했지만 결국 아시안컵 축구 결승 한국 호주전에서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아시안컵 축구 결승 한국 호주전 경기 후 아시아축구연맹(AFC)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호주 안제 감독이 차두리 위로하며 클래스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AFC가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서 차두리와 안제 코스테코글루 감독은 포옹을 나누고 있다.

한편 차두리는 아시안컵 축구 결승 한국 호주전을 끝으로 14년 간 정들었던 대표팀 유니폼을 벗는다. 앞서 한국 축구계 레전드이자 그의 아버지 차범근?차두리의 은퇴에 대해 "본인이 생각하고 판단해서 은퇴를 결정했기 때문에 두리의 판단에 맡길 것이다"며 "은퇴가 아쉽지만 아버지 생각일 뿐이다. 축구 선수로 그만큼 했으니 다른 곳에서도 한국 축구를 위해 일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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