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전문가 3인의 주간 유망주 3선] 쿠쿠전자, 中 춘제 특수로 실적 개선 기대 등

입력 2015-02-02 07:02  

디지탈옵틱, 체외진단기기로 사업 다각화
와이지엔터, 화장품·패션 사업 본궤도



이헌상 팀장-쿠쿠전자

최근 쿠쿠전자 주가는 3개월 정도 조정을 보였다. 조정 이유는 작년 3분기 실적 부진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집중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쿠쿠전자에 대한 투자 기회가 오고 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 1502억원, 영업이익 215억원 수준으로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실적 부담으로 인한 주가 조정은 어느 정도 진정국면을 맞을 것으로 본다. 2월에는 중국 춘제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 중국향 매출은 작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적으로는 최근 역배열 상태와 과매도 영역에 있지만 바닥점은 16만원이다. 20일선 회복 이후 점진적인 상승이 기대된다. 매수가는 16만~17만5000원이다. 목표가는 22만원, 손절가는 15만5000원이다.

장동우 대표-디지탈옵틱

디지탈옵틱은 스마트폰, 태블릿, 차량용 카메라모듈 렌즈 전문 제조업체다. 지난해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판매부진으로 카메라 렌즈 업체들이 동반 실적 악화를 겪은 가운데 디지탈옵틱은 생명공학(BIT) 기업으로 턴어라운드를 위한 채비를 갖췄다. 작년 12월30일 스리랑카와 심근경색 체외의료기 수출계약이 체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주가도 반등하고 있다. BIT사업부가 본격적으로 매출을 일으킨 점을 감안하면 향후 공급계약이 늘어날 때마다 시장의 관심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탈옵틱의 심근경색 체외진단장비는 소량의 혈액으로 심근경색 진행 정도를 진단할 수 있다. 체외진단기기 시장 규모가 크고 지속적인 성장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디지탈옵틱의 실적 및 주가 반등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매수가는 9400원, 목표가는 1만5000원, 손절가는 8000원이다.

민박사(민경무)-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엔터테인먼트주의 활약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올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들의 활동 강화, 신사업 패션브랜드 ‘노나곤’, 화장품 ‘문샷’의 본격적인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 실적 성장과 신사업 성장 모멘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주가는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K팝 클러스터’는 와이지엔터의 높은 해외 인지도, 주변 인접지역 아울렛, 테마파크 조성, 서울과 인천공항 접근 용이 등을 감안할 때 해외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1분기 iKON과 빅뱅, 2분기 위너, 씨엘(미국), 싸이(미국), 4분기 2NE1 등의 활동이 예정돼 있다. 매수가는 4만7500원, 손절가는 4만3500원, 목표가는 5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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