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체 1월 판매 실적

입력 2015-02-02 17:12   수정 2015-02-02 17:58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5개 완성차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1월 판매량이 늘었다. 내수 시장에선 현대자동차만 감소세를 보였다.

르노삼성은 1월 총 1만6784대를 판매해 작년 1월 6698대 대비 2.5배 늘었다. 내수는 5739대(27.5% 증가), 수출은 1만1045대(402.5%)로 집계됐다.

내수에선 지난달 9일 부분 변경(페이스 리프트)을 거쳐 내놓은 SM5가 2202대로 16.9% 증가세를 보였다. 트렁크에 LPG 가스통을 싣던 기존 스타일에서 벗어나 도우넛 모양 가스통을 자동차 바닥에 넣는 SM5 LPLi DONUT® 모델이 589대가 팔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 SM5 판매량 가운데 19%를 차지했던 LPG 비중이 26.7%로 8%포인트 뛰었다.

수출에선 지난해 9월부터 미국에 보내기 시작한 닛산 로그 위탁생산 물량이 8380대로 전체 수출 증가 물량의 76%를 차지했다.

지난달 13일 4년만의 신차 티볼리를 내놓은 쌍용자동차는 내수가 6817대로 25.2% 늘었지만 주요 수출 대상국인 러시아 경제 불안으로 수출은 3504대로 43.4% 줄었다. 수출 부진 탓에 전체 판매량도 11.3% 줄어든 1만321대로 집계됐다. 쌍용차 티볼리는 2312대 판매고를 올리며 내수 성장을 주도했다.

한국GM도 내수는 늘고 수출은 줄었다. 내수는 1만1849대로 9% 증가했다. 2003년 1월 1만2512대 이후 1월 기준 최고 기록이다. 중형 세단 말리부가 1345대(28.2% 증가), 경차 스파크가 5228대(32.8% 증가) 팔렸다.

한국GM의 稚袖?3만9736대로 전년 동기 대비 7% 줄었다. 이에 따라 1월 내수·수출 합계는 3.8% 감소한 5만1585대로 집계됐다.

기아자동차는 1월 전체 판매량이 25만2774대로 작년 1월 대비 1.8% 줄었다. 내수 시장은 3만6802대로 8.2% 늘었지만 해외 판매(수출+현지 생산)가 3.3% 줄어든 21만5972대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내수에서 신형 쏘렌토(6338대)와 카니발(4942대)가 선전했다.

현대차는 내수 5만413대(2.2% 감소), 해외 판매 33만5455대(7.3% 감소) 등 내수와 해외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합계는 38만5868대로 6.7% 줄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