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현우 기자 ] 만성 적자이던 일본과의 자동차 부품 교역이 지난해 처음 흑자로 돌아섰다. KOTRA와 한국무역협회는 2014년 한국의 대(對)일본 자동차 부품 수출은 8억8513만달러, 수입은 8억6138만달러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일본 자동차 부품 수지는 2375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이 일본과의 자동차 부품 교역에서 흑자를 낸 것은 1988년 공식 통계 집계 이후 27년 만에 처음이다.
KOTRA는 최근 엔저로 일본 기업들이 수출을 늘려가는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산 자동차 부품의 총 수출액은 266억3600만달러로 3대 수출 품목으로 떠올랐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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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는 최근 엔저로 일본 기업들이 수출을 늘려가는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산 자동차 부품의 총 수출액은 266억3600만달러로 3대 수출 품목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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