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은 지난해 경기침체로 인해 부동산 거래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는데도 울산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지방세 징수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혁신도시 내 대단지 신규 아파트 준공에 따른 등록면허세 14억원과 재산세 20억원,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종업원분 주민세 4억원 등이 증가했다. 이 같은 세수 증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하반기 준공된 혁신도시 내 에일린의뜰 3차, 호반베르디움, 우정LH 2·3단지, 재건축아파트 신동아파밀리에를 비롯해 올해 상반기 반구동 e편한세상, 하반기 복산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 KCC 스위첸, 약사동 현대아이파크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잇따라 준공되면서 입주가 본격화돼 고정 세수가 지속적으로 확보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김선조 중구 부구청장은 “앞으로 혁신도시 내 아파트와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되고 장현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이 가시화되면 세수 추가 확충은 물론 중구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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