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미국 배우 로빈 윌리엄스(당시 63세)의 자녀와 셋째 부인이 법원에서 유산 분쟁을 벌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이 2일 전했다.
NYT는 윌리엄스가 숨질 당시 함께 살던 셋째 부인 수전 슈나이더 윌리엄스(51)가 작년 12월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에 낸 소장과 이에 맞서 전처들의 자녀인 잭(31), 젤다(25), 코디(23) 윌리엄스가 올해 1월 제출한 답변서 등을 인용했다.
수전은 소장에서 남편의 전처 소생들이 자신의 허락 없이 일방적으로 윌리엄스의 유품 일부를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또 남편과 함께 살던 티뷰론의 집이나 일부 유품은 윌리엄스의 자녀들에게 분배될 유산 목록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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