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전국지방분권협의체 네트워크 구축 논의

입력 2015-02-03 15:40  

부산시와 부산광역시지방분권협의회는 3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지방자치 정상화와 지방분권 개혁을 위해 ‘2015 지방분권운동 추진전략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에는 그동안 지방분권운동을 주도적으로 전개해 온 부산에서 전국 지방분권협의체 대표단과 지방분권운동 단체들이 참여해 지방분권 추진전략과 실천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에 대한 지방분권협의체 설치 및 네트워크 구축을 촉구했다.

워크숍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심대평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 송숙희 부산시 사상구청장 등이 참석해 전국 지방분권협의체 간의 네트워크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워크숍의 개최를 축하했다.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황한식 상임대표)의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1부에서는 이기우 교수(인하대)와 강윤호 교수(한국해양대)가 지방분권 개헌과 전국적 지방분권운동 연대전략에 대해 제안했다. 2부에서는 부산시 등 전국 10개 광역·기초 지방분권협의체 대표들이 2015년 지방분권 추진전략과 실천계획을, 3부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 후 ‘지방자치 정상화와 지방분권 개혁을 위한 부산선언’을 발표했다.

황한식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이번 공동선언문 발표를 계기로 전국 각 지역에 산재하는 분권-자치역량을 한데 모아 지방분권의 떡?실현에 기여해 실질적인 지방분권 역량을 확대하고 지역 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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