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최근 3년간 밸런타인데이 시즌인 2월1일부터 14일까지 초콜릿 매출을 분석한 결과, 수입 제품의 비중이 꾸준이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전체 초콜릿 매출 중 수입 제품 비중은 2013년 전년 대비 15.0%포인트 증가한 54.5%를 기록해 처음으로 국산 초콜릿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도 3.8%포인트 추가로 비중이 늘어 60%에 육박(58.32%)했다.
올해 밸런타인데이에는 수입 초콜릿 매출 비중이 60%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수입 과자 인기가 높아지면서 밸런타인 기간에도 수입 초콜릿의 매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며 "수요 증가에 발맞춰 올해에는 수입 초콜릿 상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35% 가량 늘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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