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진, '다이어트 접시' 표절 논란…소속사 입장은?

입력 2015-02-03 20:55  


권미진 접시

개그우먼 권미진이 다이어트 접시 표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3일 권미진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안녕하세요. 권미진입니다. 2월 2일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라며 글을 게재했다.

권미진은 "접시 논란에 대해 먼저 주의하지 않은 점,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며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고 바로 게시물을 삭제하게 됐습니다. 물론, 접시는 한 장도 판매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더욱 조심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권미진 소속사 측은 "접시의 그림은 권미진 씨가 직접 그린 그림이긴 하나 원작이 있는 그림으로, 권미진 씨 포함 저희 직원 모두가 꼼꼼히 체크하지 못해 뜻하지 않게 발생한 것에 대해 사죄드립니다"라고 밝히며 "판매 가격은 다이어트 블로그에서 같이 소통하시는 분들과 공유하려는 마음에서 한 것입니다. 물건을 팔아 이윤을 남기려 한 것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저희 마이크엔터테인먼트 전직원들과 모든 소속사 연기자 일동은 이번 일로 인해 많이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 주의하고 체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 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권미진은 자신의 블로그에 '접시 한 개당 택배비 포함 2만4000원, 접시걸이와 함께 구입할 경우 2만7000원'이라는 글과 함께 논란이 된 접시 사진을 올린 바 있으며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다이어트 접시'에 그려진 그림이 프랑스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 피에르 브리그너드(Pierre Brignaud)가 2008년 그린 작품과 유사하다고 주장하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권미진 2012년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헬스걸'에 출연해 다이어트에 도전, 체중을 103.5kg에서 52kg까지 감량해 많은 이들은 놀라게 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권미진 접시, 조심 좀 하지", "권미진 접시, 결국은 표절 했다는거네", "권미진 접시, 앞으로는 실수하지 말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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