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평 윤씨 가문표' 육포, 백화점 설 선물세트로

입력 2015-02-04 07:43  

신세계는 주로 맥주 안주로 구입하는 육포와 햄을 설 선물세트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육포와 햄을 설 선물세트로 출시한 이유는 수제 프리미엄 육포와 햄의 수요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표 선물세트는 'SSG 수제육포(12만원)'다. 무항생제 한우 1등급 우둔살을 사용해 육포 명가인 해평 윤씨 가문의 비법으로 수작업했다.

한우 우둔으로 만든 '한우육포(20만원)'와 한우·견과류를 혼합한 '쇠고기 견과 육포(10만원)', 호주산 쇠고기로 만든 '호주산 쇠고기 육포(11만원)' 등도 선보인다.

수제햄 브랜드 '어반나이프' 선물세트도 내놓는다. 어반나이프는 2013년에 론칭한 서울 구의동의 소문난 수제햄 맛집이다. 국내산 무항생제 냉장육을 사용해 직접 햄과 소시지를 만들고 있다. 전분, 대두단백, 합성보존료 등 첨가물 없이 고기, 물, 소금 등으로만 만든다.

'어반나이프 햄 프리미엄세트'는 15만원, '어반나이프 햄 패밀리 세트'는 11만원이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가벼운 맥주 안주 정도로 여겨졌던 육포와 햄을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개발했다"며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명절 특수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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