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13포인트(0.83%) 오른 1968.0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급등과 그리스 채무 협상 낙관론 등에 힘입어 3대 주요지수들이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연중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가 7% 급등한 배럴당 53.0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또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4일에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를, 5일에는 독일 재무장관을 만나 합의 가능한 채무 조정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면서 협상에 낙관적이라고 이날 밝혔다.
코스피는 글로벌 유가 상승과 그리스 효과에 힘입어 장 초반 1960선에서 출발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에 1970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기관은 이틀째 순매수에 나서며 61억 원어치 주식을, 외국인은 하루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304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 367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거래가 5400만 원, 비차익 거래가 139억 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다. 건설업, 은행, 화학, 운수장비 등은 모두 1% 이상 오름세다. 반면 비금속광물, 통신업, 운수창고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조리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29% 상승 중인 가운데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네이버 삼성생명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 등도 상승세다.
시총 상위 20위 내에서는 SK텔레콤(-0.54%)만 소폭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도 590선에서 상승 중이다. 3.00포인트(0.51%) 오른 596.3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63억 원 매수 우위를,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8억 원, 31억 원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75원 내린 1091.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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